한국수력원자력은 본사가 있는 경북 경주 중소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한수원은 1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주시, NH농협은행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NH농협은행에 1천200억원을 예탁하고 NH농협은행은 이 예탁금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을 빌려준다.

대출한도는 업체 1곳당 10억원으로, 농협은행은 기업별 산출금리에서 1.8%포인트를 깎아준다.
20일부터 23일까지 경주시 기업지원과에서 대출 지원 신청을 받는다.

기존 경주시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상생협력기금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