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97명 신규 확진…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12명 포함(종합)
인천시는 19일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12명을 포함해 모두 9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주점과 관련해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인 '서울 중구 음식점·인천 부평구 음악학원'과 관련한 감염자도 1명 늘어 인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21명이 됐다.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부평구 모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 초등학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는 학생 14명과 교직원 1명을 포함해 모두 31명이다.

이날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2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5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에서 입국한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5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24명, 부평구 17명, 서구 15명, 연수구 13명, 미추홀구 10명, 계양구 7명, 중구 6명, 동구 4명, 강화군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1개 가운데 27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383개 중 252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84만1천32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천97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