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울산 수출액 71.1%↑…화학제품·자동차·유류 증가
6월 울산 수출액이 화학제품, 자동차, 유류 등 주요 품목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증가했다.

19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6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67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1.1% 늘었다.

수입액은 45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1억4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82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화학제품이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8% 증가한 16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미국, 유럽, 캐나다 중심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8% 늘어난 15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류는 국제 유가 및 수출 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4% 증가한 14억9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선박은 탱커선 등의 인도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86.5% 증가한 7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실적에서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원유가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6.5% 증가한 24억5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연료유도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한 3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