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는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 12개 도시의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지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 시군의회,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지지'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 16일 영암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COP28을 남해안·남중권 12개 시군이 공동 유치해 영호남 화합과 동서 통합의 초석을 만들자"며 "정부가 조속히 국내 개최도시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은 22개 시군의회 의장에게 남해안·남중권의 COP28 유치를 지지해 줄 것과 시민홍보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의장들은 의회별로 남해안·남중권 유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 의장은 "남해안·남중권 12개 시군은 2008년부터 COP28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COP28 공동개최는 동서 화합과 지역 균형발전 등 상생발전과 더불어 지자체가 협력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세계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