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19명 신규 확진…일요일 기준 최다
서울에서 18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9일 밝혔다.

하루 전(17일) 523명보다 104명 적지만, 1주일 전(11일) 403명보다는 16명 늘면서 일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의 하루 검사 인원이 지난주 평일 7만∼8만명대에서 토요일인 17일 5만명대로 줄면서 그 검사 결과가 반영된 18일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확산세가 지속하는 양상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6일부터 500명대로 치솟아 18일까지 583→550→503→509→509→403→417→638→519→570→562→523→419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638명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이었고,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을 받은 일·월요일을 제외하면 2주 동안 500명이 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413명, 해외 유입이 6명이었다.

19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8천646명이다.

현재 7천61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5만1천58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527명을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