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4명·전남 16명 확진…지역도 '5인이상 모임금지'(종합)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지역 확산 사례가 이어져 광주·전남 모두 주말인 일요일 두 자릿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는 전날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경기 영어학원 관련으로 분류된 확진자가 8명 나왔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감염이 서구 유흥업소를 매개로 확산해 지금까지 광주에서만 39명이 추가 감염됐다.

감염경로가 규명되지 않은 광산구 중학생 확진자 1명이 나와 해당 학교를 전수조사한 결과, 학생 2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서구에서는 부산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사례도 나왔으며, 나머지 확진자는 해외 입국 사례다.

전남에서는 어제 하루 총 1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여수 7명, 나주 6명, 순천·화순·강진 각 1명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은 광주 전남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됐으며, 순천·화순·강진 확진자는 감염경로 미상으로 분류됐다.

한편 수도권의 방역 수칙이 강화하며 풍선 효과가 발생할 수 있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돼 이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날부터 광주·전남 지역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축소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