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명을 넘어섰다.

강릉 3단계 격상에도 코로나19 31명 확진…강원 이틀 연속 49명(종합)
17일 강원도와 시·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도내에서는 전날에 이어 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올해 들어 강원지역 하루 최다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강릉 31명, 원주 6명, 화천 5명, 동해·삼척·속초 각 2명, 영월 1명이다.

강릉시는 지난 9일 7명, 10일 6명, 11일 8명, 12일 6명, 13일 8명, 14일 4명, 15일 9명 등 한 자릿수에서 지난 16일 21명으로 급증하자 이날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또 백신 접종자는 사적모임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중단하고 사적 모임을 4명으로 제한했으며,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강릉시는 20대들이 이용하는 주점과 PC방, 교동 택지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한 것으로 파악하고 확산 저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