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11명 신규 확진…4명은 어린이집 관련 연쇄 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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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16일 오후 2시까지 확진된 11명이 울산 2988∼2998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4명은 앞서 집단·연쇄 감염이 확인된 동구 어린이집 관련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가족인데, 이 중 3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가족이나 지인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확산하면서 어린이집을 매개로 번진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은 지난 12일 오만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고,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중구 1명, 남구 2명, 동구 6명, 북구 1명, 울주군 1명이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