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비행교육원 무사고 비행 10만 시간 달성…1천931일 만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이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했다.

한서대 비행교육원은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께 김형섭 교관과 여문기 항공학부 학생이 세스나172S 항공기 비행교육을 마치고 태안비행장에 안착하며 10만 시간 무사고 운항 기록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4월 1일 이후 1천931일 만이다.

비행교육원은 이 기간 세스나172S와 PA44 등 항공기와 헬리콥터로 1천850만Km를 무사고 비행했다.

이 거리는 지구 둘레를 461회 완주한 것과 같다.

공군 훈련기관이 KT-1 기종을 이용해 20년 만에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짧은 시간에 이룬 기록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김영석 비행교육원장은 "비행과 정비 절차의 문제점을 색출하고 수정하는 절차를 잘 따라준 비행 교관과 정비사 덕분에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란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서대 비행교육원 무사고 비행 10만 시간 달성…1천931일 만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체 활주로와 관제 시설을 보유한 한서대 비행교육원은 주력 기종인 세스나172S 24대를 비롯한 40여대의 항공기와 4대의 모의 비행 훈련 장치를 활용해 비행교육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