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폭염으로 인한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취약계층 폭염 피해 없게" 강원도, 재난 도우미 8천137명 가동
실내외 무더위 쉼터를 1천491곳으로 확대 지정하고 폭염 저감 시설인 그늘막, 공공시설 옥상녹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8천137명의 재난 도우미를 통해 방문 건강진단 및 안부 전화로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한다.

축산농가와 수산 양식시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축산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한다.

무엇보다 각 시군에서 운영 중인 백신접종센터에도 냉풍기와 선풍기 등 냉방기기, 몽골 텐트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설치해 근무자와 접종대상자들이 폭염 피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김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원주지역의 경로당과 무더위 쉼터, 백신접종센터 등을 방문해 폭염 예방 상황을 점검했다.

김 행정부지사는 "폭염특보 발령 시 외출을 자제하시고 야외 작업을 중단하는 등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취약계층과 백신 접종자, 의료진의 폭염 피해가 없도록 온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