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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릭스미스 경영권 지켰다…"엔젠시스 성공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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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총서 김선영 대표 해임안 부결
    소액주주 사내이사 2명은 선임
    헬릭스미스 경영권 지켰다…"엔젠시스 성공에 집중할 것"
    헬릭스미스 경영권을 놓고 벌어진 창업주인 김선영 대표(사진)와 소액주주 간 분쟁이 일단락됐다. 15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 등 기존 경영진과 소액주주가 제안한 신규 사내이사가 사실상 함께 경영하는 안건이 통과돼서다. 양측은 서로에 대한 비방을 중단하고 개발 중인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헬릭스미스는 임시 주총을 열고 소액주주연대가 추천한 최동규 전 특허청장과 김훈식 한국기술가치평가협의회 회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함께 투표 안건으로 오른 김 대표 해임안은 부결됐다. 소액주주연대는 김 대표 등 6명의 이사를 해임하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소액주주 측이 확보한 지분이 43.43%에 그쳤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김 대표 해임안이 부결된 뒤 김 대표 측이 다음 안건으로 오른 최 전 청장과 김 회장 이사 선임 건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그동안 갈등을 빚은 소액주주들의 뜻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액주주들이 현 경영진에 반기를 들고 위임장을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한 건 지난해 10월이다. 헬릭스미스가 고위험 사모펀드에 2643억원을 투자해 원금 일부를 잃은 사실이 알려진 게 계기였다. 엔젠시스의 약효 입증 실패로 상당한 평가손을 입은 소액주주들은 “잘못된 경영판단”이라며 김 대표를 몰아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실시한 유상증자(작년 12월 1612억원 규모)는 소액주주들의 단체행동에 기름을 부었다. 경영진이 2019년 8월 149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할 때 내건 ‘2년간 유상증자를 안 한다’는 약속을 깼기 때문이다.

    김 대표 측과 소액주주연대는 자주 대화하고, 서로에 대한 비방을 중지하며, 고소·고발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공동대표인 유승신 대표는 “회사 미래를 함께 고민해준 주주들의 뜻을 마음에 새기겠다”고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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