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천183개교 원격수업…이틀간 학생 확진자 247명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 이틀째 유·초·중·고 92% 등교 못 해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 이틀째인 15일 수도권 학교의 92%가 등교를 하지 못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으로 수도권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총 7천768개교 중 91.9%에 해당하는 7천142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을 했다.

나머지 371개교(4.8%)에서는 등교 수업이 이뤄졌고 255개교(3.3%)는 방학에 들어갔다.

등교 수업이 불발된 수도권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천566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천805곳, 인천이 771곳이었다.

전국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한 학교는 총 2만512개교 중 7천183개교로 35%에 해당했다.

등교 수업하는 유·초·중·고교생은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282만731명으로, 전체의 47.5%였다.

학생 확진자 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13∼14일 이틀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247명으로, 하루에 123.5명꼴이었다.

이는 지난 8∼12일 일평균 확진자 수인 102.8명보다 20.7명 늘어난 것이다.

이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6천832명이다.

이틀간 교직원 확진자는 총 33명이며 누적 976명이 됐다.

이 기간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60명, 대학 교직원은 8명이었다.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3천245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31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