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교원·교육전문직 1만5천명 심리검사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들의 온라인 심리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모두 1만5천명으로 신청자에 한해 직무 스트레스 검사, 성격 검사, 심리적 소진(消盡) 상태 검사 등 3가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이들에게는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심리 상담 등 후속 프로그램을 연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교직원 2천600명에게 온라인 심리 검사를 지원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를 고려해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심리 검사는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개별적으로 이뤄진다"며 "다각적인 심리 진단 결과를 검토해 내년 교원 보호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