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행보를 본격화 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해 이준석 대표와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최 전 감사원장은 “평당원으로 입당한다”면서 “이렇게 대표님께서 직접 환영해주시는 데 대해서 매우 특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감사드리고 좋은 정치로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국회사진기자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측 관계자는 15일 "최 전 원장이 오늘 11시 당사에서 국민의힘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 전 원장 측도 이날 "국민의힘에 먼접 입당후 대선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이준석 대표를 만나서도 입장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과 차담을 하며 입당에 대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국민의힘 입당 조율할듯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회동한다.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이 대표를 예방할 것이라고 최 전 원장 측이 밝혔다.최 전 원장은 이 자리에서 부친상에 조의를 표해준 데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최 전 원장은 이미 지난 13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각별히 감사의 뜻을 표한 바 있다.이번 회동에서는 최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한 진전된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최 전 원장은 전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을 만나 입당 시기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최 전 원장은 권 의원과의 회동 후 기자들에게 "입당 문제를 포함해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숙고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발언이 입당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결단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연합뉴스
권영세 조기 입당 요청에 최재형 "빨리 고민하겠다"야권의 대권 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4일 국민의힘 입당을 강력 시사했다.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과 만찬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입당 문제를 포함해 국민이 바라는 정권교체,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좀더 숙고해 국민들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입당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결단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회동 후 권 위원장도 기자들에게 "빠른 입당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고, '빨리 고민하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