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 전용 금융상품인 ‘N파이낸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할부 원금을 최대 80%까지 유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의 월 상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N파이낸스는 아반떼와 코나, 벨로스터, 쏘나타, 투싼 등 차량의 N이나 ‘N라인’ 모델 구매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자율상환형 유예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3000만원짜리 차량 구매 시 최대 2400만원(80%)에 대해선 계약기간 동안 원금 상환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 새로운 현대차 구매를 결정할 경우 결제를 미뤄놨던 잔금의 일시상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기존에 구매한 차량을 중고차로 팔면 할부 원금의 최대 64%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