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부산서 학생 감염 속출…일부 조기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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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n차 감염 또는 학원 내 전파 가능성
16일부터 방학 시작…교육청 내일 교장단 원격회의 방역 강화 주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부산에서 학생 확진자가 속출해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부산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13일 북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날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이틀간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15일부터 이틀간 같은 학년만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다.
동래구 모 초등학교에서는 11일부터 학생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첫 학생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학생과 교직원 등 409명이 검사를 받았고 추가 감염자 4명이 나왔다.
이 학교는 12일부터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14일 계획보다 일찍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두 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은 같은 반 학생도 있고 친구도 있으며 같은 학원에 다니거나 통학차량을 같이 이용한 접촉력이 있다"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자 정확한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내 n차 감염인지, 학원 내 집단 감염인지 현재로서는 확진되지 않았다"며 "보건당국과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부산지역 초중고에서 46명(교직원 2명 학생 4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고등학생 4명, 중학생 1명, 초등학생 2명, 교직원 1명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에는 8개 학교에서 교직원 1명, 학생 8명이 감염됐고 13일에는 5개 학교에서 학생 7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28일부터 모든 고등학교가 전면 등교를 하고 있으며 초·중학교는 학생 밀집도 3분의 2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15일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이 참여하는 원격 회의를 열고 2학기 전면등교 준비 상황과 학교별 방역 강화 등을 주문할 예정이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모든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학생 확진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16일 대다수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갈 예정인데 학교 감염자 최소화를 위해 방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6일부터 방학 시작…교육청 내일 교장단 원격회의 방역 강화 주문

14일 부산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13일 북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날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이틀간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15일부터 이틀간 같은 학년만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다.
동래구 모 초등학교에서는 11일부터 학생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첫 학생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학생과 교직원 등 409명이 검사를 받았고 추가 감염자 4명이 나왔다.
이 학교는 12일부터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14일 계획보다 일찍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두 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은 같은 반 학생도 있고 친구도 있으며 같은 학원에 다니거나 통학차량을 같이 이용한 접촉력이 있다"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자 정확한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내 n차 감염인지, 학원 내 집단 감염인지 현재로서는 확진되지 않았다"며 "보건당국과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부산지역 초중고에서 46명(교직원 2명 학생 4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고등학생 4명, 중학생 1명, 초등학생 2명, 교직원 1명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에는 8개 학교에서 교직원 1명, 학생 8명이 감염됐고 13일에는 5개 학교에서 학생 7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28일부터 모든 고등학교가 전면 등교를 하고 있으며 초·중학교는 학생 밀집도 3분의 2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15일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이 참여하는 원격 회의를 열고 2학기 전면등교 준비 상황과 학교별 방역 강화 등을 주문할 예정이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모든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최근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학생 확진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16일 대다수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갈 예정인데 학교 감염자 최소화를 위해 방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