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도 집에서…코로나19로 실내 물놀이용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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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집안 욕조 등에서 즐기는 실내 물놀이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14개 점포에서 목욕 놀이, 낚시 놀이 장난감 등 실내 물놀이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늘었다.
어린 자녀를 둔 고객층이 많은 칠성점·경산점 매출이 두드러졌다.
반면 대형 튜브·구명조끼 등 실외 물놀이용품 매출은 주춤했다.
실외용 물놀이용품 매출은 작년보다 11.7% 증가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보다는 12% 감소했다.
이마트 칠성점 서상복 영업팀장은 "최근 어린 자녀와 함께 실내 물놀이용품을 사러 오는 고객이 많은 편이다"며 "코로나19 탓에 워터파크, 수영장 등을 꺼리는 경향이 있고 지역 물놀이터가 개장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구에 사는 한 30대 주부는 "해마다 집 앞 분수 놀이터, 물놀이터에서 잠깐씩 피서를 즐겼지만, 아이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욕조에 물놀이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어린 자녀를 둔 고객층이 많은 칠성점·경산점 매출이 두드러졌다.
반면 대형 튜브·구명조끼 등 실외 물놀이용품 매출은 주춤했다.
실외용 물놀이용품 매출은 작년보다 11.7% 증가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보다는 12% 감소했다.
이마트 칠성점 서상복 영업팀장은 "최근 어린 자녀와 함께 실내 물놀이용품을 사러 오는 고객이 많은 편이다"며 "코로나19 탓에 워터파크, 수영장 등을 꺼리는 경향이 있고 지역 물놀이터가 개장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구에 사는 한 30대 주부는 "해마다 집 앞 분수 놀이터, 물놀이터에서 잠깐씩 피서를 즐겼지만, 아이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욕조에 물놀이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