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아동복지시설서 7명 확진…유사 시설 1천여명 전수 검사
광주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아동복지시설 관련 7명, 타 시·도 확진자 관련 1명, 기존 지역 감염 확진자 관련 1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2명 등 모두 11명(누적 3천73명)이 신규로 확진됐다.

아동복지시설에서는 지난 13일 유증상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소자와 종사자 102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시설에서만 이틀간 7명이 확진됐으며 종사자의 지인 1명도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이다.

특히 확진자 중 2명은 콜센터에서 일하는 것으로 확인돼 검사 대상이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2개 콜센터에서 동료, 접촉자 등 각각 170명, 150명을 검사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유사한 시설 이용자도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검사 대상은 13개 아동양육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806명, 34개 공동생활가정 277명 등 1천8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