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첫날인 12일 강원은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을 비롯해 15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 확진자 접촉 4명·논산훈련소 5명 등 강원 15명 확진
강원도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강릉·화천·양구 각 3명, 원주·양구 각 2명, 춘천·태백 각 1명 등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접촉 후 자가격리 중 또는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은 춘천 40대와 원주 20대, 강릉 40대와 20대 등 4명이다.

양양에서는 20대 부부와 영아 등 일가족 3명이 확진됐다.

화천과 양구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해당 지역 군부대에 배치된 장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논산 육군훈련소와 관련한 도내 확진 장병은 6명으로 집계됐다.

태백의 40대 확진자는 태백의 한 중학교와 관련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태백의 중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도내 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75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4단계 시행 영향으로 풍선 효과를 우려한 강원도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18개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다.

수도권 확진자 접촉 4명·논산훈련소 5명 등 강원 15명 확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