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케이티 앱은 마이, 홈, 혜택 등 3단메뉴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구성했다. 홈 화면 하단에 있는 '스위치 바'를 이용해 각 메뉴로 이동할 수 있다.
‘마이’ 메뉴는 가족 결합 정보를 비롯해 이용자 본인과 관련된 통신 서비스 이용 정보를 제공한다. ‘혜택’ 메뉴는 이용자의 연령, 멤버십 현황, 서비스 가입 내역 등을 기반으로 맞춤 제공하는 혜택을 볼 수 있다. 마이케이티앱은 KT 멤버십, Y 박스 등 주요 KT 앱 기능과 연계해 다른 앱을 별도로 실행하지 않아도 앱 내에서 멤버십 영화 예매, Y 박스 데이터 선물하기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 이용 요금 결제도 할 수 있다. 앱에서 인터넷이나 인터넷TV(IPTV), 인터넷전화 서비스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곧바로 취할 수 있는 ‘고장진단 기가케어’ 메뉴도 추가됐다.
KT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KT샵은 핸드폰 주문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했다. 핸드폰을 주문할 때 인증 등 각종 정보 입력 단계를 간소화해 이전 대비 주문 시간을 약 40% 가량 단축했다. 최저가 구매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주문 단계에서 월 납부 금액과 단말 스펙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했다.
KT는 코로나19로 높아진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반영해 작년부터 ‘1분 주문, 1시간 배송’, ‘KT 알뜰폰 바로배송 유심’, ‘온라인 셀프 결합’ 등 편의 기능을 강화해왔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상무)은 “비대면 채널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고객 접점 차원에서 디지털 혁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혜택과 서비스를 선사하는 비대면 고객 채널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