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대면수업 확대 대학에 방역인력 지원은 학교당 고작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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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의원 "5명으로 방역 잘 이뤄질지 의문"
2학기 대면 수업 확대가 예고된 대학의 방역 인력 지원이 학교당 5명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자료'에 따르면 대학 방역 인력 한시 지원 예산은 54억6천800만 원이며 인력은 2천 명이다.
사업 대상은 대학 199곳, 전문대 133곳, 대학원대학 42곳 등 총 374개교로 이를 계산하면 한 곳당 방역 인력 5명 내외가 배정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대학의 실험·실습·실기나 소규모 수업, 전문대부터 시작해 9월 말 이후 점차 대학 대면 수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캠퍼스 내에서 체온 측정, 출입자 관리, 소독 등 방역 업무를 보조하는 인력 고용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달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방역에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는 대학은 총 33개교로 자료를 제출한 158개교의 20.8%에 불과했다.
강 의원실이 17개 광역지자체에 대학 인력 지원 여부를 문의했더니 인력 지원을 추진한 광역지자체는 대구시 1곳에 불과했다.
강 의원은 "캠퍼스가 넓고 건물이 많은데 재정 당국이 조정한 인력은 한 대학에 5명"이라며 "5명으로 방역이 잘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인력과 예산 모두 조정된 것으로 안다"며 "방역도 경제 논리로 접근한 것인지 묻고 싶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11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자료'에 따르면 대학 방역 인력 한시 지원 예산은 54억6천800만 원이며 인력은 2천 명이다.
사업 대상은 대학 199곳, 전문대 133곳, 대학원대학 42곳 등 총 374개교로 이를 계산하면 한 곳당 방역 인력 5명 내외가 배정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대학의 실험·실습·실기나 소규모 수업, 전문대부터 시작해 9월 말 이후 점차 대학 대면 수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캠퍼스 내에서 체온 측정, 출입자 관리, 소독 등 방역 업무를 보조하는 인력 고용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달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방역에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는 대학은 총 33개교로 자료를 제출한 158개교의 20.8%에 불과했다.
강 의원실이 17개 광역지자체에 대학 인력 지원 여부를 문의했더니 인력 지원을 추진한 광역지자체는 대구시 1곳에 불과했다.
강 의원은 "캠퍼스가 넓고 건물이 많은데 재정 당국이 조정한 인력은 한 대학에 5명"이라며 "5명으로 방역이 잘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인력과 예산 모두 조정된 것으로 안다"며 "방역도 경제 논리로 접근한 것인지 묻고 싶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