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민·환경단체, 영랑호 개발반대 1인 시위 1년 맞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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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추진 중인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선 속초지역 환경·시민단체가 시위 1년을 맞아 행사를 개최했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과 시민단체인 '영랑호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은 10일 오전 영랑호 범바위 옆에서 '속초시민 영랑호 지키기 1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속초시가 추진 중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해 환경·시민단체가 대응해온 경과보고와 영랑호 살리기 퍼포먼스,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과보고를 한 김안나 사무국장은 "1인 시위를 시작한 지 어느새 1년이 됐다"며 "영랑호를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속초시 북부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400m 부교와 연장 800여m의 데크 로드, 경관조명, 야외 체험학습장 설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자연 석호인 영랑호의 생태계를 오히려 파괴하는 행위"라며 반대하는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해 7월 13일부터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속초시청 앞에서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해당 사업에 대한 절차 하자 등을 문제 삼은 주민감사 청구에 이은 주민소송도 제기해 놓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행사는 속초시가 추진 중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해 환경·시민단체가 대응해온 경과보고와 영랑호 살리기 퍼포먼스,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경과보고를 한 김안나 사무국장은 "1인 시위를 시작한 지 어느새 1년이 됐다"며 "영랑호를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속초시 북부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400m 부교와 연장 800여m의 데크 로드, 경관조명, 야외 체험학습장 설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해당 사업에 대한 절차 하자 등을 문제 삼은 주민감사 청구에 이은 주민소송도 제기해 놓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