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위례선 노면전차(트램) 정거장에 설치될 캐노피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위례선 도시철도 본선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분당선 복정역까지 트램으로 연결한다.

도시철도 캐노피는 일반적으로 지하 정거장의 출입구 덮개를 일컫지만, 지상에 설치되는 트램 정거장은 출입구가 없고, 개방돼 있어 캐노피가 정거장의 기능과 미관을 좌우한다.

아이디어 공모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응모는 프로젝트 서울 사이트(http://project.seoul.go.kr)로 하면 된다.

작품 제안서는 9월 6∼9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총 3천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위례선 정거장 캐노피 디자인 설계에 활용된다.

서울시, 위례선 트램 정거장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