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준 서해해경청장 취임…"해양주권 수호"
이명준 치안감이 제14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9일 취임했다.

이명준 청장은 이날 서해해경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 해양주권과 안보를 빈틈없이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서·남해는 주변국과 어족자원 확보를 위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고 해양을 통한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에 노출돼 있다"며 "최근 발생했던 밀수선박 검거 등을 거울삼아 국제성 범죄 경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 취임…"해양주권 수호"
영암 출신인 이 청장은 광주 동신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했다.

영국 서리대(University of Surrey)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해양경찰 간부후보 43기 출신인 이 청장은 1995년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미래전략기획단장, 부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