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개 시·군서 17명 확진…백화점·유흥업소 매개 산발 감염(종합)
경남도는 7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김해 8명, 창원 6명, 진주 2명, 함양 1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3명은 부산 확진자와, 1명은 서울 확진자와, 1명은 도내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다.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인 김해 확진자 3명은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다.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중 3명은 창원 롯데백화점 본관 지하 1층 식당가를 방문한 이용객이다.

지난 4일 이 식당가를 이용한 뒤 다음날 확진된 백화점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사이 이 식당가를 방문한 도민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창원 확진자 2명은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2명은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해 양성이 나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함양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328명(입원 169명, 퇴원 5천141명, 사망 18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