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속이 허술한 차를 노려 내부에 보관된 금품을 훔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문이 열렸네' 제주 시내 돌며 차털이 한 10대들 검거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하고, 10대 공범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8분께 제주시청 인근에 주차된 벤츠 승용차의 문을 열고 현금 4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벤츠 승용차의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어 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최근 여러 차례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경찰이 뒤를 쫓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청소년을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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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