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산세 이어지니…충북서도 열흘 만에 두자리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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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에만 11명 신규 감염…7명이 수도권 확진자 접촉
방역당국 "이동 많은 휴가철 겹쳐 비상…외지 방문 자제를"
서울 등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들을 통한 충북지역 유입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충북의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두 자리수로 상승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충주 4명, 제천·진천·음성 각 2명, 청주 1명을 합쳐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리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28일(10명) 이후 열흘 만이다.
이들 중 7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다.
최근 이 같은 외지유입 사례가 두드러진다.
이달 도내 확진자 44명 중 27명(61.4%)이 외지 확진자를 접촉했다.
수도권이 18명, 대전·충남·세종이 9명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충북도는 이날 분야별 방역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 차단과 시·도간 이동이 늘어나는 휴가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구이동을 막을 수 없다 보니 도민들의 협조를 구하면서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정도의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다.
충북도는 지금도 확진자의 한 달간 타지역 방문 여부를 조사하는 등 감염경로 확인을 강화한 상태다.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하던 진단검사 범위도 접촉 가능자까지 확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과 대전권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달 14일 이후 거리두기 조정을 통해 구체적인 방역대책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코로나 대유행을 막으려면 도민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외지 방문이나 외지인 초청, 외출, 모임·행사 등은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 "이동 많은 휴가철 겹쳐 비상…외지 방문 자제를"
서울 등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들을 통한 충북지역 유입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충북의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두 자리수로 상승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리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28일(10명) 이후 열흘 만이다.
이들 중 7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다.
최근 이 같은 외지유입 사례가 두드러진다.
이달 도내 확진자 44명 중 27명(61.4%)이 외지 확진자를 접촉했다.
수도권이 18명, 대전·충남·세종이 9명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충북도는 이날 분야별 방역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 차단과 시·도간 이동이 늘어나는 휴가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구이동을 막을 수 없다 보니 도민들의 협조를 구하면서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정도의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다.
충북도는 지금도 확진자의 한 달간 타지역 방문 여부를 조사하는 등 감염경로 확인을 강화한 상태다.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하던 진단검사 범위도 접촉 가능자까지 확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과 대전권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달 14일 이후 거리두기 조정을 통해 구체적인 방역대책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코로나 대유행을 막으려면 도민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외지 방문이나 외지인 초청, 외출, 모임·행사 등은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