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는 구조대원이 올 때까지 생존수영을 하면 체력을 아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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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교육청, 물놀이 안전교육 영상 제작·배포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도교육청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물놀이 안전교육 영상 자료를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자료는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하기 전 알아야 할 기본적인 상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됐다.

제주 밴드 사우스카니발도 특별 출연, 제주어를 활용해 쉽고 재밌게 안전 수칙을 알려준다.

영상에는 해안 위험표지판 안내, 구명조끼 착용, 해양파출소 구명조끼 무상 대여, 해양사고 119 신고 등에 대한 내용과 함께 생존수영(누워뜨기)과 심폐소생술 방법 등이 담겼다.

교육청은 이 자료를 도내 유·초·중·고·특수·국제학교 318개교에 배포할 예정이며, 각 학교에서 이 자료를 활용해 여름방학 전까지 교육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은 제주해양경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김상협 제주해경청 경감은 "코로나19로 대면 물놀이 교육이 어려운 상황이라 영상을 통한 비대면 교육 방안을 마련했다"며 "학생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영상을 시청해 물놀이 안전 수칙을 익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청-교육청, 물놀이 안전교육 영상 제작·배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