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275명, 코로나19 사태후 '최다'…4차 대유행 본격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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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천227명-해외 48명…누적 16만4천28명, 사망자 1명↑ 총 2천34명
해외유입 포함 수도권 확진자만 1천6명…서울 550명-경기 392명-인천 64명
주간 일평균 900명대, 지역발생 843명…어제 3만6천280건 검사, 양성률 3.5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275명 늘어 누적 16만4천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12명)보다 63명 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천200명대 확진자도 처음이다.
또 1천275명 자체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이자 기존의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의 1천240명보다 35명 많은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수도권에 대해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 지역발생 1천227명 중 수도권 994명, 81%… 비수도권 233명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700명대의 폭넓은 정체구간을 오르내렸으나 이달 들어 급증하기 시작하더니 1천200명대까지 치솟으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천212명→1천275명이다.
이 기간 1천200명대가 2번, 800명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90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84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27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종전 최다 기록인 1천215명(작년 12월 25일)보다 12명 더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545명, 경기 388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이 994명(81.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90명)에 이어 이틀 연속 9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9일째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92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다.
비수도권은 충남 77명, 부산 55명, 제주 17명, 강원 15명, 대구 14명, 대전 12명, 울산·충북 각 8명, 경남·전남 각 7명, 세종·경북 각 4명, 전북 3명, 광주 2명 등 총 233명(19.0%)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26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 등 18명이 감염됐고, 성동구 소재 학원에서도 학원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총 26명이 확진됐으며, 전남 여수시의 한 사우나에서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 최대 신병 훈련 기관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도 전날까지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위중증 환자 2명 줄어 총 153명…17개 시도 전역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44명)보다 4명 많다.
이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서울(5명), 경기(4명), 인천·경남(각 3명), 전남(2명), 대구·대전·울산·세종·강원·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각 4명, 러시아·미얀마·아랍에미리트 각 3명, 방글라데시·캄보디아 각 2명, 파키스탄·이라크·영국·우크라이나·독일·도미니카공화국·세네갈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5명, 외국인이 2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50명, 경기 392명, 인천 64명 등 총 1천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3명으로, 전날(155명)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23명 늘어 누적 15만1천92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51명 늘어 총 1만7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80만2천782명건으로, 이 가운데 1천48만7천59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1천15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6천280건으로, 직전일 3만786건보다 5천494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51%(3만6천280명 중 1천275명)로, 직전일 3.94%(3만786명 중 1천212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2%(1천80만2천782명 중 16만4천28명)이다.
/연합뉴스
해외유입 포함 수도권 확진자만 1천6명…서울 550명-경기 392명-인천 64명
주간 일평균 900명대, 지역발생 843명…어제 3만6천280건 검사, 양성률 3.5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275명 늘어 누적 16만4천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12명)보다 63명 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천200명대 확진자도 처음이다.
또 1천275명 자체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이자 기존의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의 1천240명보다 35명 많은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수도권에 대해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 지역발생 1천227명 중 수도권 994명, 81%… 비수도권 233명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700명대의 폭넓은 정체구간을 오르내렸으나 이달 들어 급증하기 시작하더니 1천200명대까지 치솟으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천212명→1천275명이다.
이 기간 1천200명대가 2번, 800명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90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84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27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종전 최다 기록인 1천215명(작년 12월 25일)보다 12명 더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545명, 경기 388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이 994명(81.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90명)에 이어 이틀 연속 9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9일째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92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다.
비수도권은 충남 77명, 부산 55명, 제주 17명, 강원 15명, 대구 14명, 대전 12명, 울산·충북 각 8명, 경남·전남 각 7명, 세종·경북 각 4명, 전북 3명, 광주 2명 등 총 233명(19.0%)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26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 등 18명이 감염됐고, 성동구 소재 학원에서도 학원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총 26명이 확진됐으며, 전남 여수시의 한 사우나에서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 최대 신병 훈련 기관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도 전날까지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위중증 환자 2명 줄어 총 153명…17개 시도 전역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44명)보다 4명 많다.
이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서울(5명), 경기(4명), 인천·경남(각 3명), 전남(2명), 대구·대전·울산·세종·강원·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각 4명, 러시아·미얀마·아랍에미리트 각 3명, 방글라데시·캄보디아 각 2명, 파키스탄·이라크·영국·우크라이나·독일·도미니카공화국·세네갈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5명, 외국인이 2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50명, 경기 392명, 인천 64명 등 총 1천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3명으로, 전날(155명)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23명 늘어 누적 15만1천92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51명 늘어 총 1만7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80만2천782명건으로, 이 가운데 1천48만7천59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1천15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6천280건으로, 직전일 3만786건보다 5천494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51%(3만6천280명 중 1천275명)로, 직전일 3.94%(3만786명 중 1천212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2%(1천80만2천782명 중 16만4천2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