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청주와 보은에서 각 3명, 진천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서울 용산구 확진자의 30대 가족이 확진됐다.

검사 당시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

또 대전 확진자의 30대 직장동료와 발열, 근육통, 오한 증상으로 검사받은 40대가 양성으로 판명됐다.

보은에서는 경기도 성남 확진자의 20대 지인이 감염됐다.

이 20대는 지난 3∼4일 청주의 한 펜션에서 확진자가 포함된 친구들과 함께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보은 거주 10대·20대 자매도 확진됐는데, 방역 당국은 이 중 동생이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점을 주목해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진천에서는 서울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인 50대와 경기 광주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3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오후 1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343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백신 접종자는 52만4천420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2천354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44건은 중증 사례다.

숨진 사례는 25건이다.

이 가운데 8건은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17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