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해상도 VR 드라마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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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 'U+VR'서 공개

회사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콘티 외에 장면별 카메라를 별도로 배치하고, 미리 8K VR 촬영 장면도를 만들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다. 그동안 8K VR 콘텐츠는 촬영 컷이 많을수록 구도를 매번 옮겨야 하는 등 촬영 시간·제작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시청자들이 3D VR을 체감할 수 있도록 드라마 촬영 장소와 세트장을 깊이감 있는 공간이나 층이 나뉜 곳으로 선정했다. 3D VR은 왼쪽·오른쪽 눈의 영상을 별도로 준비해 시청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영상의 입체감·볼륨감을 끌어올리는 게 특징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국내 디지털 드라마업계에서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플레이리스트와 자사의 VR 기술력이 만나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