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故김홍영 검사 유족에 위로…조직문화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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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김대진 前검사 실형선고 엄중히 받아들여"
대검찰청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고(故) 김홍영 검사를 생전에 괴롭힌 전 부장검사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데 대해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7일 내놓았다.
대검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고 김홍영 검사와 유족에게 재차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검사의 상관이었던 김대현 전 부장검사는 전날 1심 재판에서 폭행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대검은 "법원의 조정 결정을 존중해 고 김홍영 검사의 죽음이 검찰 구성원들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민주적·인권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민 중심 검찰 추진단에서 마련 중인 개선 방안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검 측은 "검찰은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2016년 5월 업무 스트레스와 직무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서른셋의 나이에 숨졌다.
이후 진행된 대검 감찰조사에서 김 검사의 상관이었던 김 전 부장검사가 2년간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법무부는 그해 8월 김 전 부장검사를 해임했다.
/연합뉴스

대검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고 김홍영 검사와 유족에게 재차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검사의 상관이었던 김대현 전 부장검사는 전날 1심 재판에서 폭행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대검은 "법원의 조정 결정을 존중해 고 김홍영 검사의 죽음이 검찰 구성원들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민주적·인권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민 중심 검찰 추진단에서 마련 중인 개선 방안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검 측은 "검찰은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2016년 5월 업무 스트레스와 직무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서른셋의 나이에 숨졌다.
이후 진행된 대검 감찰조사에서 김 검사의 상관이었던 김 전 부장검사가 2년간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법무부는 그해 8월 김 전 부장검사를 해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