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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 성남] 시청 광장에 등장한 14m 대형 그라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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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0 성남민권운동' 50주년 기념 '내일과 내일(My job & Tomorrow)'

    경기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 '내일과 내일(My job & Tomorrow)'이라는 작품명의 대형 그라피티가 등장했다.

    [픽! 성남] 시청 광장에 등장한 14m 대형 그라피티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심찬양(33) 작가가 가로 7.8m, 세로 14.0m의 대형 캔버스에 지난달 28일부터 그리기 시작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성남시가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 50주년을 맞아 심 작가와 함께 진행하는 그라피티 퍼포먼스다.

    한복을 입은 여인이 오른손에 청사초롱을 든 채 왼손으로 안은 어린아이를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청사초롱에는 성남을 상징하는 남한산성과 봉국사를 넣었는데 아이의 앞길을 밝혀준다는 의미다.

    여인의 치마에는 50년 전 성남을, 아이의 저고리에는 현재와 미래의 성남을 담았다.

    어머니와 아이를 통해 어제·오늘·내일로 이어지는 성남을 표현했다.

    작품명 내일과 내일은 '내 역할을 충실히 해냈기에 다가오는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의 모태인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인데 심 작가가 최근 득남을 하며 모태라는 단어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며 "작가의 말대로 성남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그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픽! 성남] 시청 광장에 등장한 14m 대형 그라피티
    8·10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로 강제로 이주당한 주민 5만여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 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글 = 최찬흥 기자, 사진 = 성남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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