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 주총 안건 반대율 4%대…주주제안 반대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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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지배구조연구소 분석
기관 투자자들이 반대한 주주총회 안건 가운데 주주제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안상희 본부장은 '기관투자자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및 ESG 관련 주주활동 동향' 보고서에서 2016∼2021년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현황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결권행사 내용을 공시한 기관 투자자의 주총 안건 반대 비율은 2016년 2.4%, 2017년 2.9%, 2018년 4.6%, 2019년 5.5%, 2020년 4.9%, 2021년 4.3%였다.
2018년 이후 평균 의결권 의안 반대율이 4% 중반인데 주주제안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반대 비율은 29.8%로 전체 안건 대비 높았다.
올해 정기 주총에서는 주주제안에 의결권을 행사한 기관 투자자 22개사의 반대율이 평균 38.5%였다.
특히 주주제안을 상정한 금호석유와 한국앤컴퍼니의 사례를 보면 의결권 행사내역을 공시한 기관투자자 16개사 중 절반인 8개사가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안상희 본부장은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는 투자 기업에 대한 수탁자 책임활동 측면에서 긍정적일 뿐 아니라, 기업 비재무정보에 대한 외부 견제가 가능해 주주권익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7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안상희 본부장은 '기관투자자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및 ESG 관련 주주활동 동향' 보고서에서 2016∼2021년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현황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결권행사 내용을 공시한 기관 투자자의 주총 안건 반대 비율은 2016년 2.4%, 2017년 2.9%, 2018년 4.6%, 2019년 5.5%, 2020년 4.9%, 2021년 4.3%였다.
2018년 이후 평균 의결권 의안 반대율이 4% 중반인데 주주제안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반대 비율은 29.8%로 전체 안건 대비 높았다.
올해 정기 주총에서는 주주제안에 의결권을 행사한 기관 투자자 22개사의 반대율이 평균 38.5%였다.
특히 주주제안을 상정한 금호석유와 한국앤컴퍼니의 사례를 보면 의결권 행사내역을 공시한 기관투자자 16개사 중 절반인 8개사가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안상희 본부장은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는 투자 기업에 대한 수탁자 책임활동 측면에서 긍정적일 뿐 아니라, 기업 비재무정보에 대한 외부 견제가 가능해 주주권익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