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청주 코로나19 확진 228명…42% 흥덕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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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 228명 중 41.7% 95명이 흥덕구에서 나왔다.
이어 서원구 62명(27.2%), 청원구 40명(17.5%), 상당구 25명(11%), 타 시·도 6명(2.6%) 순이다.
흥덕구와 서원구에서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온 것은 연쇄 감염이 발생한 노래방 시설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지난달 청주의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총 80명(종사자 18명, 이용자 31명, 운영자 4명, 기타 27명)이다.
지난달 2일부터 흥덕구 노래방 종사자가 확진되면서 발생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1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날이 9일이나 됐다.
지난달 하루 평균 확진자는 7.6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140명(61.4%), 여자 88명(38.6%)이다.
40대가 51명(22.4%)으로 가장 많고 20대 49명(21.5%), 50대 45명(19.7%), 30대 40명(17.5%) 순이다.
10대와 60대는 각 15명(6.6%)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피서철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확진자가 이어질 수 있다"며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 방문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