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석열·최재형, 탈원전에 범죄 낙인 찍는데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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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SNS에 올린 <윤석열·최재형씨의 에너지 인식>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두 전직 사정기관장들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몰이해가 우려스럽다”고 적었다.

최 전 원장도 감사원장 재직시절이던 지난해 10월 월성1호기 폐쇄의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가 조작됐다는 감사 결과 발표를 주도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비판적 의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히려 임기의 상당 기간 동안 엇나간 신념으로 정치수사, 정치감사에 집중하며 정책적 판단에 범죄의 낙인을 찍는 데에만 골몰하신 것은 아닌가 싶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출마선언에서는 ‘기술혁명에 따른 사회변화를 거부할 수 없다’고 말씀했지만 실제 언동은 그의 출마선언에 언급된 '과거 방식대로 일하다' 낙오되는 모습에 더 가깝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들 앞에서 각자의 진짜 역량이 드러날 것”이라며 “국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비전도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외쳐온 사람들은 국민의 신임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일갈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