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결제 놓고 폭행당해 뇌사상태 50대, 보름 만에 숨져
대금결제 등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당해 뇌사상태에 빠진 50대가 보름여 만에 숨졌다.

6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목포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손님 간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거래처 관계인 이들은 대금결제 등을 두고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뇌사상태에 빠진 피해자 A씨는 지난 5일 오전 숨졌다.

목포경찰은 앞서 가해자 B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하자 지난 2일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했다.

목포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해 검찰에서 부검한 뒤 확인되면 혐의를 폭행치사로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