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개장 전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잇따라…해경 주의 당부
5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께 양양군 송전해수욕장 앞 150m 해상에서 A(22·경기도)씨 등 2명이 물놀이 중 외해로 밀려 나간 것을 낙산파출소 수상 오토바이가 구조했다.

해경은 또 고성 송지호해수욕장과 양양 잔교리해수욕장에서도 너울성 파도에 밀린 물놀이객 4명을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물놀이 사고는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물놀이 전 바다 날씨를 반드시 확인하고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속초해경은 개장 전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해상순찰대 2개소를 운영하는 등 순찰과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