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대형마트 고객 1만7천여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
대구 6명 신규 확진…닷새째 한 자릿수(종합)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이 나왔다.

이달 1일부터 닷새째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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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이 증가한 1만631명이다.

주소지별로 수성구·달서구 각 2명, 서구·북구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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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1명은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조리 종사자다.

전날 수산동 판매 종사자 1명이 확진돼 밀접접촉자를 추가 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또 러시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2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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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90명으로 전국 7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해있다.

한편 종업원 9명과 n차 감염 4명 등 13명이 확진된 달서구 대형마트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며칠 동안 고객 1만7천여명을 추가 검사했으나 확진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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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구 클럽과 관련해 타지역 거주자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2명이 됐다.

12명 중 6명은 손님이고 5명은 DJ, 1명은 클럽 관리인이다.

이영희 감염병관리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방문 후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