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코엑스서 28Ghz 5G 서비스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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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방역로봇 시연도

SK텔레콤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 컨퍼런스, 실시간 고화질 생중계 서비스 등도 시연한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해 ‘크레이지 월드 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8GHz 모뎀을 탑재한 인공지능(AI) 방역로봇도 전시한다. AI 방역로봇은 스스로 돌아다니며 사람의 얼굴을 식별하고 체온 측정을 해준다. 마스크 착용 여부도 확인한다. 사람들의 밀집도를 분석해 음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손 소독제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AI 방역로봇을 용인 세브란스병원에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 기간 중 약 3만6000㎡ 넓이 코엑스 전시홀에 28GHz 기반 WiFi 백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장을 방문한 이들은 SK텔레콤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엔 서울 잠실 야구장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28GHz 시범 프로젝트를 벌인다. 각각 스포츠 관람 관련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관람객들이 AI 방역로봇과 메타버스 등 5G시대를 대표하는 ICT기술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과기부 주도 실증 사업을 통해 28GHz B2B형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5G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