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풍랑주의보…인천∼백령도 등 3개 항로 운항 통제
서해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4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높이 1.5∼2m의 파도가 일고 초속 7∼15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왕복 항로와 인천∼연평도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나머지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연평도 항로는 기상 상황에 따라 오후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다"며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반드시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