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실행될 예정이었습니다.

새 거리두기는 현행 5단계를 1∼4단계로 줄이는 동시에 사적 모임 인원 기준과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조치를 완화한 것이 핵심입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였을 겁니다.

[사진톡톡] 지금은 반쪽짜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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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악몽 같은 코로나19 유행의 불씨는 좀처럼 꺼지지 않았습니다.

새 거리두기 시행 하루 전인 6월 30일 신규확진자 수가 68일 만에 최다인 794명을 기록했습니다.

[사진톡톡] 지금은 반쪽짜리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결국 수도권 3개 시도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하루 앞두고, 1주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도 이와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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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개월을 준비해 온 새 거리두기 체계는 일단 비수도권만 참여한 채 결국 반쪽짜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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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다음 주 중반께 수도권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백신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가 효과를 내서 좀 더 여럿이 함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