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교육 일상 회복에 주력"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재선 출마 뜻 밝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3일 "남은 임기 동안 교육 일상을 회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돼 쌓여온 구성원들 피로감을 치유하고 교육 현장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2대 교육감으로서 지난 3년은 대구미래역량교육에 기초를 다진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미래형 창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추진, 에듀테크 환경 구축, 코로나19 시대 전면 등교 지원, 교육복지 확대, 학교 공간 혁신 등을 성과로 꼽았다.

앞으로는 학교장 리더십 강화, 교사 전문학습공동체 개선, 행복교육 프로그램 재구조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조성, 환경교육 체계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강 교육감은 "학생 행복과 성장을 중심에 두고 대구미래교육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선 도전 의사를 묻는 기자 질문에 "제가 시작한 교육사업들이 튼튼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