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은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청년 일자리 창출, 도시환경 개선 등을 우선순위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새 시정에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 시민토론 결과를 1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시민토론은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20일간 진행됐고, 시민 1천141명이 참여해 1천200건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이 새 시정에 바라는 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24.9%)이 가장 많았고, 도시환경 개선(16.4%), 출산·육아 지원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11.3%) 등이 뒤를 이었다.

시민은 기업·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일자리가 풍부해지고 주택가격 안정과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으로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기회를 받길 원했다.

양질의 교육·문화 인프라 조성으로 청년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계속 머물 수 있는 부산도 기대했다.

박형준 시장은 "새 시정에 힘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많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