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원 등 밀집지역서 선제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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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관인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선제검사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원 근무자, 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유증상자에 대해 검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시설 내 거리두기 홍보도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유흥시설 4천여곳, 식당·카페 16만4천여곳, 노래연습장·피시방 7천여곳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방역수칙 위반이 발견되면 폐쇄와 영업정지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2∼3시간 연장해 평일은 밤 9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해 더 많은 시민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집단감염 발생 시 빠른 검사를 위해 현장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전담 의료팀 구축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7월 시행되는 것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에 따른 것이다.
송 방역관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서로의 안전을 위해 7월 중에도 대규모 행사나 직장·동호회·향우회 등 다수가 만나는 모임은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