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방출물량 확대…외상 판매·대여 때 우대

조달청은 '2021년 비축 원자재 이용 강소기업'으로 일광메탈 등 7개사를 지정하고 7월부터 3년간 혜택을 부여한다.

비축 원자재 이용 강소기업 지정제도는 조달청 비축 원자재 실수요 기업 중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는 구리, 알루미늄, 아연, 니켈, 주석, 납 등 6대 비철금속을 판매하거나 대여할 때 우대하는 제도다.

올해 지정된 기업은 일자리 창출 우수 1곳(일광메탈), 수출 유망 1곳(하나금속), 기술투자 우수 2곳(케이씨, 수림산업), 산업 영향력 우수 3곳(한미전선, 미래금속, 한국진공야금)이다.

지정기업에는 업체별 주간 원자재 판매 한도량을 3배까지 확대하며, 외상 판매나 대여할 때 기본이자율을 인하하고 적용 기간도 연장한다.

이재선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은 "정부 비축의 기능이 전략적·경제적 목적에서 기업의 성장 지원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부처 간 정책연계 협력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