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호 공군총장 임명안 국무회의 상정 안돼…막판 검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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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향후 국무회의 일정과 임명 절차 따라 조치 예정"
정부는 29일 열린 국무회의에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임명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 내정자에 대해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불거져 막판 검증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무총리실과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박 내정자 임명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전날 박인호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을 신임 공군총장에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는 군 인사는 국무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한다.
국무회의 안건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총리실 관계자들은 안건 상정을 준비했으나 보류됐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유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오늘 예정되었던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에 대한 국무회의 심의는 향후 국무회의 일정과 임명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로 예정됐던 취임식도 보류됐다.
군 관계자는 "다음번 국무회의 때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군 일각에서는 박 내정자가 공군사관학교장 시절인 2020년 11월 교수(당시 소령) '감금' 사건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등의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교수 2명이 현역 소령 교수를 '감금 협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피해자가 최근 국방부 검찰단에 '직무유기'라며 박 내정자 등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내정자는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재임했다.
/연합뉴스

이에 박 내정자에 대해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불거져 막판 검증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무총리실과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박 내정자 임명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전날 박인호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을 신임 공군총장에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하는 군 인사는 국무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한다.
국무회의 안건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총리실 관계자들은 안건 상정을 준비했으나 보류됐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유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오늘 예정되었던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에 대한 국무회의 심의는 향후 국무회의 일정과 임명 절차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로 예정됐던 취임식도 보류됐다.
군 관계자는 "다음번 국무회의 때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군 일각에서는 박 내정자가 공군사관학교장 시절인 2020년 11월 교수(당시 소령) '감금' 사건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등의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교수 2명이 현역 소령 교수를 '감금 협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피해자가 최근 국방부 검찰단에 '직무유기'라며 박 내정자 등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내정자는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재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