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래방 종사자·손님 확진 이어져…누적 12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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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업소 출입 명부 확인 중…"일부 거리두기 위반 여부 조사"
6월에만 대전서 노래방·라이브카페 22곳 관련해 92명 확진
대전에서 노래방 종사자와 손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지역 노래방을 다녀간 손님 4명과 노래방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7일 확진된 30대 노래방 종사자를 접촉하거나 관련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앞서 확진된 노래방 동료 4명(50대 3명·40대 1명)과 30대 지인, 제주에서 확진된 또 다른 동료 1명 등 연쇄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가장 먼저 확진된 30대가 지난 23일부터 8곳의 노래방 등을 다닌 것으로 보고, 이들 노래방 출입 명부 등을 확보해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노래방 업주들이 오후 11시 이후 영업을 금지한 방역 수칙을 위반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대전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노래방과 7080 라이브카페 22곳을 매개로 92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이번 집단감염을 포함해 크게 3개 그룹으로 나뉘는데, 지난 2일 확진된 라이브카페 주방 직원을 시작으로 라이브카페 4곳과 관련해 45명이 확진됐다.
이어 8일부터는 노래방 15곳을 매개로 36명이 감염됐다.
대전시 방역 관계자는 "확진된 업소 종사자와 손님이 대부분 40∼60대로,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접종했더라도 아직 항체가 형성되기 전"이라며 "이런 상태에서 감염자와 함께 밀폐된 공간에 머물면 확산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6월에만 대전서 노래방·라이브카페 22곳 관련해 92명 확진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지역 노래방을 다녀간 손님 4명과 노래방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7일 확진된 30대 노래방 종사자를 접촉하거나 관련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앞서 확진된 노래방 동료 4명(50대 3명·40대 1명)과 30대 지인, 제주에서 확진된 또 다른 동료 1명 등 연쇄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가장 먼저 확진된 30대가 지난 23일부터 8곳의 노래방 등을 다닌 것으로 보고, 이들 노래방 출입 명부 등을 확보해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노래방 업주들이 오후 11시 이후 영업을 금지한 방역 수칙을 위반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대전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노래방과 7080 라이브카페 22곳을 매개로 92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이번 집단감염을 포함해 크게 3개 그룹으로 나뉘는데, 지난 2일 확진된 라이브카페 주방 직원을 시작으로 라이브카페 4곳과 관련해 45명이 확진됐다.
이어 8일부터는 노래방 15곳을 매개로 36명이 감염됐다.
대전시 방역 관계자는 "확진된 업소 종사자와 손님이 대부분 40∼60대로,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접종했더라도 아직 항체가 형성되기 전"이라며 "이런 상태에서 감염자와 함께 밀폐된 공간에 머물면 확산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