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EU 제재에 EU 대표 추방 등 보복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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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외교부는 28일(현지시간) EU의 제재에 대응해 수도 민스크 주재 EU 대표를 추방하고 EU 관계자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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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EU와 불법 이민 단속과 관련한 협력을 중단하고 EU에 대한 경제 보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외교부는 성명에서 "EU 회원국과 EU 관계자들은 벨라루스에 강압적인 접근법을 사용하는 것의 무의미함을 인식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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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재의 주요 내용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이끄는 정권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 제품, 염화칼륨, 담배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상품 거래 제한 등이다.
앞서 벨라루스 정부는 지난달 23일 자국 야권 인사 라만 프라타세비치를 체포하기 위해 그가 타고 있던 라이언에어 여객기를 전투기까지 동원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공항에 강제 착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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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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