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충북 확진자 지인 등 산발감염 4명 확진…누적 3천305명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와 충주에서 각각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외국인이 기침, 두통 등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됐다.

이 외국인은 22일 확진된 20대(인천 확진자 접촉)의 지인이다.

또 다른 청주 확진자는 흥덕구 거주 40대로 오한, 발열 등 증상으로 검사했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30대의 직장동료 2명(40대)이 추가 감염됐다.

앞서 확진된 30대는 대전 교회 관련 환자이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305명으로 늘었다.

한편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는 50만2천291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2천114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39건은 중증 사례다.

숨진 사례는 21건이다.

이 가운데 5건은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16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